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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Espresso): 한 잔을 위한 노력과 '신의 영역' 카페에는 많은 메뉴가 있지만, 보통 그 메뉴들의 기본이 되는 것은 ‘에스프레소(Espresso)’이다. 에스프레소란 ‘빠르다’, ‘신속하다’의 의미인데 빠르게 추출한 커피라는 뜻으로 이렇게 불리기 시작했다고 알려져있다. 바리스타2급 시험을 볼 때에도 에스프레소를 얼마나 정확하고 맛있게 내리는지에 대해 테스트한다. 원두의 질과 배전도 등이 같은 조건에서라도 에스프레소를 얼마나 잘 추출하느냐에 따라 카페 전체의 메뉴의 퀄리티와 맛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모든 커피의 기본이 '에스프레소'는 아니지만 확실히 중요한 '씨앗'의 개념이기는 하다. 에스프레소는 90도 이상의 온수와 9bar 이상의 압력으로 20초~30초 이내에 추출되어야 하며, 1샷 기준 20~30ml가 정량이다. 보통 이렇게 내리는 것을 정석으로 이.. 더보기
프리인퓨전(Pre-infusion): 커피추출에 앞선 기다림과 기대감 그 사이. 커피에 대해 알아가다 보면 '프리인퓨전(Pre-infusion)'이라는 말을 종종 접할 수 있다. '사전주입', '사전적심' 등의 표현들로 설명할 수 있는데 이 '프리인퓨전'은 커피 추출의 결과를 만족스럽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프리인퓨전(PRE-INFUSION)' 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 거론되곤 한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전 본격적인 압력이 걸리기 전에 커피가루를 낮은 압력으로 부드럽게 적셔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한마디로 '프리인퓨전'은 분쇄된 원두를 추출하기 좋은 상태로 만드는 과정이다. 포터필터에 담겨져있는 마른 커피가루에 급작스럽게 강한 압력과 뜨거운 물을 붓는다고 생각해보자. 압력과 온수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고 편류현상(채널링)이 생기기 쉬워 균일한 추출이 어려워진다. 프리인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