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탐방 : 이곳저곳 썸네일형 리스트형 [용인카페/처인카페] 묵리459 가끔 눈이 시원해지고 싶거나 싱그러운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 가는 '묵리459'라는 용인카페가 있다. 몇 번은 자차로 방문했고 두 번은 걸어간 곳이다. 차로 방문 했을 때는 주차장이 좁진 않은 편이지만 굉장히 핫한 곳인지 주차가 넉넉하지는 않았었다. 최근 미리내 성지에서부터 애덕 고개를 넘어 한 5키로 정도를 걸어서 도착하니 딱 카페의 오픈시간이어서 커피 한잔 마시고 돌아왔다. 왕복 10km 정도의 코스이고 꽤 힘들지만(아니 좀 많이 허벅지 부여잡고 간신히) 막상 도착하고 나면 아주 시원한 뷰에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행복한 곳이다. 너무 극한으로 힘든 끝에 방문해서 더 좋게 느껴지는걸까 싶지만 그 전에 차로 편히 방문했을 때도 괜찮은 곳이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한번쯤 가보기 좋은 곳이다. 묵리의 '묵'은.. 더보기 [충남/아산카페/배방카페] 구공카페 고목림(古木林) 아산에 종종 볼 일이 있어 방문하고는 하는데 카페를 가본 것은 거의 처음인 듯 하다. 딱히 아산 지역의 카페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검색을 하던 중 눈에 띄는 분위기를 지닌 카페가 있어서 가보았다. 이름부터 뭔가 평안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고목림' 근처에 여유롭지는 않지만 자그마한 주차공간이 있는데 딱 1개가 남아 있어서 얼른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굉장히 색다른 느낌이 들었는데, 마치 저 안으로 들어가면 다른 세계(?), 공간이 있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다. 바람에 하늘하늘 날리는 얇은 천이 마음에 들었다. 천을 지나쳐서 들어가면 고요하고 따뜻한 느낌의 공간이 나온다. 안온해보이는 건물 외부 전경과 기와가 분위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여기에 커피맛까지 좋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 더보기 [용인카페/남사카페] 스페이스돌 가끔 근교로 가고 싶거나 한적한 카페를 가고 싶을 때 가면 좋은 카페가 있다. 용인 처인구 남사에 있는 '스페이스돌'이다. 이 곳은 탁 트인 전경과 묘한 분위기로 조곤조곤 이야기 하기 좋은 곳이다. 카페는 저마다 커피가 맛있는 곳,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좋은 곳, 카페보다는 뷰가 좋은 곳, 카페 근처가 한적해서 쉬다가기 좋은 곳 등이 있는데 스페이스돌의 경우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좋고 한적한 느낌을 주는 카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만으로는 애착을 가지고 찾아가기는 쉽지 않은데, 스페이스돌만의 시그니처메뉴가 굉장히 맛있어서 한번쯤 가볼만 한 곳이다. 사실 스페이스돌의 메뉴 중 아메리카노는 딱히 맛있다고 느끼지 못했다. 보통의 씁쓸함과 산미, 약간의 싱거움. '아 좀 아쉬운데' 하는 맛이었다... 더보기 [화성/동탄카페/동투카페] 골든웨이브(cafegoldenwave) 화성에는 맛있는 포도도 있고, 공룡(?)도 있고 예쁜 바다도 있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카페도 있다. 사실 가장 최고라고 생각하는 '카페'가 바로 동탄 2신도시에 있다. 두둥. 이곳을 처음 가게 된 때는 2016년이었던 것 같다. 허허벌판인 동탄 2신도시에서 혼자 우뚝 이쁜 벽면 조명으로 사람들의 눈을 훔치는 카페였는데. 지금은 주변에 건물과 아파트가 많아졌다. 내가 카페를 갈 때는 1. 맛(커피를 기준으로),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가 맛있는가, 라떼가 괜찮은가. 2. 매장의 분위기. 3. 메뉴 4. 접근성과 위치 등을 주로 보고 추가적으로 원두를 고려해본다. 뭐 사실 맛이 있다면 그 집은 보통 원두도 좋다. 골든웨이브의 경우 1,2,3은 물론 원두까지 최상급이다. 영업시간 골든웨이브는 동탄 2신도시 .. 더보기 [수원카페/신동카페] 노매드커피로스터스 수원에서 완전, 정말, 무척, 엄청나게 애정하는 카페가 하나 있다. 사실 수원에도 멋드러진, 인테리어가 좋은, 뷰가 좋은, 사장님이 친절한, 커피가 맛있는 카페가 각각 있지만 이 모든 것을 다 한번에 충족하는 곳은 찾기가 쉽지 않다. '노매드커피로스터스'를 꽤 여러번 이용해 본 결과, 이 곳은 다른 카페보다 '핸드드립'을 내세우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메뉴판에도 다양한 원두를 기본으로 한 핸드드립이 가장 먼저 소개되어 있다. 그만큼 핸드드립이 자신 있다는 뜻이겠지. 실제로도 지역 상관없이 다양하게 핸드드립을 먹어 본 결과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다양한 아로마의 표현이 잘 되고 원두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향미를 잘 살려낸다. 많은 카페들이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하는 메뉴를 주력으로 삼고, 핸드드립을 사이드로 .. 더보기 이전 1 다음